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8.05 16:04
(사진=김포시)
(사진=김포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김포시가 100세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해 생활맞춤형 노인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어 관심이다.

노인돌봄 기본서비스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동거자 유무에 상관없이 실제 혼자 살고 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생활상황 점검 및 사회적 접촉기회 제공이 필요한 경우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일상 위험에 매우 취약해 정기적인 안전 확인이 필요한 경우 ▲소득, 건강, 주거, 사회적 접촉 등의 수준이 열악해 보건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안전 확인이 필요하진 않지만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포시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재가독거노인 스마트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에서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돌봄 기본서비스를 선도하게 됐다.

‘다솜이’라는 이름의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해 독거노인의 식사, 복약, 운동 알림, 안부 확인, 말벗 등 일상생활 지원 및 낙상과 같은 위험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며 앱을 통해 보호자와 생활관리사에게 내용이 전달된다.

올해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받고 있는 독거노인 중 200가구를 선정해 로봇을 설치하고, 2022년까지 3년 동안 실증 유지를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맞춤형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실증기간 중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건강, 위험성 분석 등 다양한 예측 서비스도 개발될 것으로 보여 노인복지에 한 단계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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