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8.05 16:09
조양호 숙환 별세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글을 남겼다. (사진=홍준표 SNS)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사진=홍준표 SNS)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를 발동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IMF 이후 최악의 상태로 지금 가고 있다"고 말했다.

5일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증시가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며 "글로벌 증시는 16%나 상승했는데 코스피는 14%나 하락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일본이 경제제재에 나서면 한국은 퍼펙트스톰(perfect storm)이 온다고 지난 1월부터 유튜브를 통해 경고했는데 IMF 이후 최악의 상태로 지금 가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는 해법을 찾아야 할 정치권은 사케 논쟁이나 하면서 3류 저질 정치로 전락하고 국민들은 영문도 모르고 도탄에 빠져 들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 전 대표는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정권을 바꿔야 하는데 그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9분을 기점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사이드카 발동)된다고 공시했다. 지수 급락에 따른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2016년 6월 24일 이후 3년 2개월 여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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