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8.05 19:35
'프레미안 웨이'의 일부 항목. 독특한 원칙이 눈에 띈다.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프레미안 웨이'의 일부 항목. 독특한 원칙이 눈에 띈다.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Hybrid Service Carrier) 에어프레미아는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10대 원칙을 정했다. 경직된 기업문화 탈피를 위한 시도가 엿보인다. 

5일 ‘에어프레미아’는 본격적인 공개채용에 앞서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10가지 원칙 ‘프레미안 웨이(Premian Ways)’를 발표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기존 관습을 탈피하고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대로 된 기업문화 원칙 설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기존 관습을 깬다는 포부에 맞게 몇몇 항목이 눈에 띈다. 열 번째 항목 ‘더우면 반바지를 입는다’가 그 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복장이나 외모, 생활방식은 업무능력과 무관하다”며 “다양한 사람의 다양한 생각이 혁신과 성장의 원동력이라 본다”고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아홉 번째 항목인 ‘반말하지 마!..요’도 눈에 들어온다. 직급과 나이에 관계없이 서로를 존중하기 위함이란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상호 합의한 반말은 막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안 웨이’ 10대 원칙 전문은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airprem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국내 최초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도입한 항공사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지난 3월 보잉 787-9 신조기 3대에 대한 리스계약을 완료했으며 추가 기재도입을 위해 복수의 리스사 및 보잉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향후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산호세에 취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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