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19.08.06 08:09
5일 이천시 홍헌표(사진 오른쪽 네 번째) 의장, 엄태준(사진 왼쪽 네 번째) 시장이 시의회 의원들과 일본의 비정상적 수출규제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5일 이천시 홍헌표(사진 오른쪽 네 번째) 의장, 엄태준(사진 왼쪽 네 번째) 시장이 시의회 의원들과 일본의 비정상적 수출규제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의회가 5일 제1상임위원실에서 엄태준 이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비정상적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천시의회는 일본 정부가 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로 우리나라에 대하여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와 일본의 수출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한 것에 대하여 우려와 유감 표명과 함께 수출규제 철회를 요구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양국의 우호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조치로 즉각 철회할 것, 일본 정부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경제보복조치에 대하여 사과할 것, 이천시민과 함께 일본 여행 자제, 일본상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홍헌표 시의회 의장은 3.1운동 100주년에 벌어진 일본의 경제 도발에 대하여 “세계 경제에도 큰 악영향을 미치고 종국적으로는 그 피해가 일본 정부 자신에게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하며 수출규제에 대한 즉각 철회와 함께 경제보복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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