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8.06 10:31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거래소는 6일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등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는 미중 무역분쟁, 일본 무역규제 등 잇따른 대내외 악재로 증시가 연일 급락하는 가운데 이날 새벽 마감한 유럽과 미국 증시도 큰 폭 하락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처럼 최근 글로벌 무역분쟁 확산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및 환율불안 등이 심화되면서 해외증시 전반이 동반 급락하는 가운데 국내증시도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라 한일 무역분쟁의 영향이 큰 업종 및 종목의 거래동향과 일본자금 동향 등을 중심으로 국내 증시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공매도, 미결제약정 등 국내외 증시지표의 모니터링 및 불공정거래 행태에 대한 예방과 IT관리 등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시장 불안 심리 확산에 대비해 즉시 ‘시장운영 대책반’을 가동하고 금융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안정적인 시장운영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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