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8.06 15:40
2018년 한국자유총연맹 주최 고등학생 대토론회 모습(사진=한국자유총연맹)
2018년 한국자유총연맹 주최 고등학생 토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자유총연맹)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가짜뉴스 방지법 제정을 두고 고교생들의 토론대회가 열린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오는 8일 오전 10시,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자유센터 대강당에서 제16회 전국 고교생 토론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자총이 민주 시민교육 일환으로 지난 2003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고교생 토론대회는 논제에 대해 찬성과 반대 입장으로 나뉘어 서로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와 근거를 제시하는 아카데미식(CEDA)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다.

올해의 논제는 ‘가짜뉴스 방지법 제정해야 한다’이다.

가짜뉴스는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행위로 규제가 당연하다’는 찬성입장과 ‘미디어의 비판기능을 저하하고 표현의 자유가 훼손될 것’이라는 반대입장으로 팽팽한 토론이 예상된다.

자총은 “가짜뉴스는 국민의 갈등과 반목을 초래하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의사 결정을 방해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응을 두고는 서로 다른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청소년들에게 가짜뉴스에 경각심을 고취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논제 선정 이유를 밝혔다.

토론대회는 자총의 지부 예선을 거친 각 지역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엄정한 심사를 통헤 국회의장상(대상, 100만 원), 행정안전부 장관상(금상, 70만 원), 동국대학교 총장상, 산림청장상(은상, 50만 원), 자총 총재상(동상 및 특별상, 30만 원)등이 수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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