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06 16:0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오디오지능연구실이 지난달 1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19 AI 연구개발 그랜드 챌린지’에 참가하여 트랙 3분야에서 2위를 기록했다.

‘2019 AI 연구개발 그랜드 챌린지’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를 활용해 복합 재난상황에서 골든타임 내에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라’는 주제로 정부가 현시점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운 최종 목표를 제시한 후 오는 2022년까지 4단계에 걸쳐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올해는 특정분야의 AI 기술력을 경쟁시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플레이어 선정에 집중하기 위해 4개 트랙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GIST는 GIST-한화테크윈 공통팀인 ‘WisenetAI-GIST’라는 팀명으로 트랙3에 참가하였고, 트랙 3분야의 총 33개의 참가팀 중 최종 2위에 선정되었다.

1위를 차지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소속의 참가자 대표도 GIST 졸업생으로 실제 1위, 2위를 모두 GIST가 휩쓸었다.

1단계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팀은 상금과 함께 후속 R&D를 계속할 수 있는 연간 6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2위를 차지한 WisenetAI-GIST 팀은 상금 2백만원과 후속 R&D 지원 연구비 연간 5억원을 지원받아 2년간의 후속연구를 진행한다.

전광명 GIST 오디오지능연구실  박사과정 학생이 이공계 석∙박사 대학원생의 실전역량 강화를 위해 실제 국가 R&D 사업을 기획하는 ‘국가 R&D 리얼챌린지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1800만원의 연구기획비를 지원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R&D 현장역량 강화를 위한 무상 교육 제공 및 연구수당도 매월 50만원씩 받는다.

김홍국 교수는 “꾸준히 청각지능을 근간으로 하는 AI 기술개발에 정진한 결과, 국가 AI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사회 안전망 구축에 일조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