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8.06 17:21

KRT, 가장 가까운 유럽 블라디보스톡, 민족의 영산 백두산과 여름의 아이슬란드 추천

폭염과 함께 찾아온 8월 최고의 피서지 중 하나인 백두산 천지 전경 (사진=KRT 여행사)
폭염과 함께 찾아온 8월 최고의 피서지 중 하나인 백두산 천지 전경.(사진=KRT 여행사)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폭염과 함께 찾아온 8월. 직판 여행사 KRT가 보는 것만으로 시원한 피서 여행지 네 곳을 소개했다.

◆가장 가까운 유럽,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가장 가까운 유럽’ 블라디보스톡은 항공 이동 2시간 30분이면 닿을 만큼 가깝다. 8월 평균 기온은 최고 26도, 최저 17도 정도이다. 시베리아 철도의 종점인 극동 지역으로 역사적 유산이 즐비하다.

대륙을 횡단하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시발역이자 종착역인 블라디보스톡 기차역, 도시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독수리 전망대,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루스키 섬, 사회주의를 상징하는 중앙혁명광장, 니콜라이 2세가 세운 개선문 등이 주요 관광지로 꼽힌다. 러시아 사우나 반야 체험 또한 색다른 경험이다.

가장 가까운 유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시베리아 횡단열차 모습(사진=KRT 여행사)
가장 가까운 유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시베리아 횡단열차 모습(사진=KRT 여행사)

◆민족 영산, 백두산

압록강의 근원인 백두산은 민족의 영지로 일컬어진다. 냉대 기후이기 때문에 산 정상과 주변의 기온차도 매우 큰 편이다. 강우량 또한 많아 여름철 방문 시 우산과 외투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여행객이 백두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중국을 통한 북파 코스 또는 서파 코스를 택해야 한다. 북파 코스의 백미는 용이 날아가는 듯한 모습의 장백 폭포. 서파 코스를 따라 오르면 ‘동양의 그랜드 캐년’ 금강대협곡, 야생화의 천국 고산화원, 고구려 장수왕이 세운 광개토태왕릉비, 장군총비 등을 마주한다.

순도 100% 청정자연을 품고 있는 뉴질랜드의 남섬 테카포 호수 (사진=KRT 여행사)
순도 100% 청정자연을 품고 있는 뉴질랜드의 남섬 테카포 호수 (사진=KRT 여행사)

◆순도 100% 청정자연, 뉴질랜드

놀랍도록 깨끗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뉴질랜드는 남반구에 위치해 우리와 계절이 반대다. 오클랜드 8월 최고 기온은 약 15도, 퀸즈타운은 약 10도로 알려져 있다.

북섬 대표 관광지로는 레드우드 수목원, 빛나는 반딧불이가 가득한 와이토모 동굴, 귀여운 양들이 공연을 뽐내는 아그로돔, 유황의 도시 로토루아 폴리네시안 스파 온천 등이 있다. 남섬은 아름다운 경관과 액티비티로 가득한 퀸스타운, 3700m가 넘는 뉴질랜드 최고봉 마운트 쿡, 우윳빛 빙하 호수 테카포&푸카키, 피오르드 국립공원 밀포드 사운드 등 자연이 준 선물로 가득하다. 

춤추는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아이슬란드. 사진은 셀랴란스포스 폭포 (사진=KRT 여행사)
춤추는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아이슬란드의 셀랴란스포스 폭포 전경 (사진=KRT 여행사)

◆춤추는 오로라, 아이슬란드

오로라의 성지이자 화산 활동, 빙하가 만들어낸 독특한 경관으로 지구상 가장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다. 8월 평균 기온은 최고 14도, 최저 8도 정도로 우리나라 가을과 비슷하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야외 온천 블루라군은 매혹적인 경치와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로 몸과 마음을 정화한다. 아이슬란드 3대 폭포로 꼽히는 굴포스, 셀랴란스포스, 스코가포스, 유럽 최대 빙하 바트나요쿨과 함께 솔하이마요쿨, 요쿨살론, 스카프타펠은 신비로운 빙하의 자태를 뽐낸다. 특히 스카프타펠 국립공원은 영화 ‘인터스텔라’, ‘프로메테우스’와 미국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시공간을 초월한 풍경을 자아낸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