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07 09:27
조용원 (사진=MBC/SBS 캡처)
조용원 (사진=MBC/S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조용원이 '불타는 청춘' 새 친구 찾기 특집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용원은 1980년대 배우 강수연의 라이벌로 불리며 아름다운 외모, 이국적인 매력,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당시 최고의 인기를 끌던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MC로 활약했으며, 영화·드라마를 오가며 바쁘게 활동했다.

하지만 조용원은 1985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얼굴에 치명적 손상을 입었고 5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그는 "당시 다친 곳이 너무 많아서 얼굴은 신경 쓸 수도 없었다. 그래서 얼굴 치료가 늦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사고 후 일본 유학길에 올랐던 조용원은 이후 귀국해 연극계로 컴백했다가 다시 사라졌다.

지난 2015년 방송된 TV조선 '대찬인생'에서는 '사라진 톱 여배우들의 비밀'을 다루며 조용원에 대한 루머를 다뤘다. 당시 방송에서 한 출연진은 조용원에 대해 "나이 많은 남자를 만난다는 루머가 있었다. 또 촬영장에서 감독에게 강간 당해 도망갔다는 루머도 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30대 남성이 그를 죽이겠다고 협박한 사건도 있었다"고 덧붙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시청자가 보고 싶은 새 친구를 찾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보고 싶다 친구야' 특집의 첫 번째 주인공은 조용원이었다.

불청 멤버들은 조용원의 대학 선배인 지인을 만나 근황을 들었다. 지인에 따르면 조용원은 현재 한국에 있고, 결혼하지 않은 상태다.

이어 조용원의 어머니가 아파서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전했고, 조용원이 방송 등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꺼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직접 연락하는 대신 문자를 남기기로 했다.

조용원 (사진=MBC/SBS 캡처)
조용원 (사진=MBC/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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