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07 12:09
케빈나(나상욱)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케빈나(나상욱)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프로골퍼 케빈나(나상욱)가 '아내의 맛'에 출연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여성 외모 관련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케빈나(나상욱)는 지난 2011년 MBC 예능 '세바퀴'에 출연해 최경주와의 일화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만으로 25살때 최경주 프로와 시합을 갔는데 나를 진지하게 부르더니 '장가가야지?'라고 물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경주가 당시 '네가 몰라서 하는 말이다. 예쁜 여자 좋아하냐?'라고 물으시길래 '남자가 당연하다'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넌 벌써 그게 틀렸다. 예쁜 여자들은 조금만 못 해주면 도망간다. 못생긴 여자들은 네가 잘해주면 너한테 백 프로 충실을 다한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얼마 후 최경주에게 전화가 와 '좋은 여자 소개시켜 줄까'라는 말을 했다"며 "못생긴 여자를 만나라는 말이 생각나 '괜찮습니다'라고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또 "최경주 생각의 깊은 뜻은 '너무 외모만 보지 말고 마음씨도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시려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케빈나(나상욱)는 지난 2014년 10월 '파혼'과 관련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여성 A씨는 '미국골퍼 N아! 깔끔히 짐 돌려 보내듯 내 딸 인생 돌려다오'라고 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A씨에 의하면 나상욱과 A씨의 딸 B씨는 지난해 약혼했다. 이어 다음 달 22일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나상욱 부모 측이 일방적인 파혼을 통보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또 전 약혼녀로 알려진 B씨는 "결혼 정보 회사에서 만나 약혼 후 1년 가까이 사실혼 관계로 살았으나, 결혼 한 달 전 상견례까지 마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파혼 통보를 받았다"며 "성 노예의 삶을 살았다"고 주장했다.

2015년 재판부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케빈나(나상욱)에게 총 3억16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한편, 6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 출연했다. 이날 결혼 4년차 케빈나(나상욱)와 지혜나 부부의 LA 생활이 공개됐으며 전세기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케빈나(나상욱) (사진=MBC 캡처)
케빈나(나상욱)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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