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6.02.28 13:44

특산물, 전통식품, 중기상품 등 140여개 브랜드 모아 'K푸드' 집중 육성 계획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지방 특산물과 전통식품, 중소기업 상품이 140여개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상생협력관’을 오픈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7층 700㎡ 규모 매장에 국내 면세점 최대 규모의 ‘상생 전용관’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측은 한류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K-뷰티와 K-팝뿐 아니라 한식, 전통문화 등 한국의 다양한 멋을 알릴 수 있는 상품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면세점은 우수한 상품력을 지녔지만 해외에 소개될 기회가 없었던 지방 특산물과 농수산품, 중소기업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향후 100여개의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킬 계획이다. 서울에 따로 쇼룸을 내기 어려웠던 지자체와 중소기업들이 해외 바이어 등을 초청해 상품을 소개하는 ‘안테나숍’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치, 청국장, 도토리묵, 김 등 60여가지 한식상품을 외국 관광객들에게 적극 소개하는 한편 한국식품명인협회 명인들이 내놓은 한과와 장류 등 전통식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각 입점 매장별로는 강원도와 충북, 전북, 전남 등 용산과 광역 철도로 연결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영농조합 농수산물, 전통 공예품, 지방 소재 중소기업 상품으로 구성된 각 지자체별 특별관을 열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버선, 한복방향제 등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제품과 LED화장거울, 미용기기, 스마트폰 거치대 등 아이디어 상품, 유아용품을 비롯한 중소기업 히트 상품을 선보이고 코레일은 기차모형 등 철도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HDC신라면세점 양창훈, 이길한 공동대표는 “면세점이 국산 화장품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한 것처럼 K푸드와 지방 특산품, 중기 히트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 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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