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07 13:52
유튜버 꽁지 (사진=꽁지 인스타그램)
유튜버 꽁지 (사진=꽁지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유명 유튜버 꽁지가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

꽁지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떤 미친 XX가 내 가슴만졌어요 버스에서 경찰부름"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꽁지가 경찰차 뒤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5일에도 "용서없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전화를 받으며 울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성추행은 몸이 아니라 마음이 심하게 다치는 일이라는 걸 또다시 깨닫고 있습니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꽁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 40분에 서울 고속터미널 역에서 출발해 동대구역으로 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한편, 꽁지는 지난 2015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구독자수 약 20만명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2000년대 핸드폰 카메라 기능이 생겼을 때부터 영상으로 장난치는 것을 좋아했다. 아프리카 TV, 유튜브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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