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07 14:5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오는 10월 4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인제군 인제 잔디구장 및 소양강변 일대에서 첫 개최되는 ‘인제 폴 인 뮤직 페스티벌 2019’이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발표된 2차 라인업으로는 제프 버넷, 디사운드, 송영주 쿼텟, 박지혜, 정승환, 샘김, 살롱 드 오수경, 양진석 밴드까지 총 8팀이 이름을 올렸다. 

2차에는 재즈 신과 대중음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합류하며, ‘폴 인 뮤직 페스티벌’은 한층 더 풍성해진 라인업을 구성했다.

R&B 특유의 부드러운 사운드와 감미로운 보컬로 사랑 받는 제프 버넷그은 국내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진행하기도 하며 꾸준히 한국 팬들을 만나고 있다. 

노르웨이 출신의 세계적인 애시드 재즈 밴드 디사운드 역시 반가운 이름이다. 재즈와 펑크를 기본으로 소울, 라틴음악, 힙합, 테크노 등 다양한 요소가 혼합된 음악을 선보이는 이들은 더 브랜드 뉴 헤비스와 더불어 ‘폴 인 뮤직 페스티벌’에서 애시드 재즈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송영주 쿼텟으로 참여한다. 재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는 연주자이자 작곡가, 편곡자로 인정받은 그는 한국인 최초로 뉴욕의 블루노트 무대에 입성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는 사람들이 클래식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록, 대중가요, 트로트와 접목시킨 음악을 선사하는 아티스트다. 이번 ‘폴 인 뮤직 페스티벌’에서도 역시 재치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4인조 탱고 밴드 살롱 드 오수경, 건축가 겸 싱어송라이터 양진석이 이끄는 양진석 밴드도 합류했다.

탁월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보컬로 ‘발라드 세손’ 타이틀을 거머쥔 정승환, 매력적인 음색과 짙은 그루브, 자유분방한 감성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낸 샘김도 함께한다. 이들은 보다 대중적인 음악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폴 인 뮤직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폴 인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관객 분들이 그 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지만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날 수 있도록, 라인업 구성에 힘쓰고 있다"라며 "아직 최종 라인업 발표가 남은 만큼, 끝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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