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07 15:5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솔라브리지가 누적 대출액 200억 돌파를 맞아 원리금수취권 거래 시장인 ‘그린마켓’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다.

그린마켓이란 솔라브리지 플랫폼 내 투자자 간 원리금수취권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솔라브리지에 100만원을 투자한 경우, 투자원금 대비 할증 프리미엄 1%를 더한 101만원을 받고 원리금수취권을 판매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8일부터 23일까지이며 거래 예정일은 9월 5일이다. 

베타 서비스는 판매 수수료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원리금수취권이란 ‘투자에 대한 원금과 이자를 상환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그 동안 중도해지가 되지 않는 P2P 상품 특성상 투자 기간 내 원금 회수가 불가능해 현금 유동성이 확보되지 않았다. 

P2P 업계는 원리금수취권 거래 서비스를 선보였고, 태양광 P2P 중 솔라브리지가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 

강인철 대표는 “솔라브리지에 목돈을 투자한 후 급전이 필요한 개인이나, 새로운 전략 수립으로 빠른 투자금 회수가 필요한 기관 투자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솔라브리지는 ‘기관 투자와 같이 안정적인 개인 투자’를 내세워 개인에 인프라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소는 해외 선진국에서 부동산, 원자재와 같은 에셋클래스로 인정받는 인프라 자산이나, 국내에서는 주로 기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안정적인 투자 상품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