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8.08 09:04

청년 인재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미디어 커머스 마케팅 돕는 상생 프로그램

(사진제공=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이 지난 7일 대학생 미디어 커머스 공모전 최종 결선을 열고 대학생 크리에이터를 선발했다. (사진제공=CJ ENM 오쇼핑부문)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의 공모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CJ ENM 오쇼핑부문(이하 CJ오쇼핑)은 대학생 미디어 커머스 영상 공모전 최종 결선을 열고, 대상·최우수상 등 총 6명의 대학생 크리에이터를 시상했다고 8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지난 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CCL(CJ Creator Library·미디어 스튜디오 도서관)'에서 공모전 '쇼크라이브와 함께할 커머스 콘텐츠 제작자를 찾아라'의 최종 결선 및 심사를 진행했다. 본선에 진출한 13명의 대학생들은 이색 상품 전문몰 '펀샵'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하나를 선택해 직접 미디어 커머스 영상을 만들었다.

이번 공모전에선 영상 기획력, 창의성, 완성도 외에도 상품 이해도가 주요 평가항목으로 설정됐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쇼크라이브 촬영 현장을 견학하고, 인기 프로그램 '뻔펀'에 직접 출연해 유인석 쇼호스트와 함께 수박·복숭아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대상은 삼육대학교의 홍선아 학생이 차지했다. 홍선아 학생은 스마트폰 거치대가 문어발 모양을 닮은 것에 착안, 실제 문어를 출연시키는 등 재치 있게 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은 일러스트로 제품 완성도를 높인 영남대학교의 김신규 학생과 투인원(2in1) 다리미를 '멀티 인재'로 표현해 2030세대의 취업 고민으로 이야기를 구성한 홍익대학교의 황혜경 학생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겐 상금 300만원(1명), 최우수상은 200만원(2명), 우수상은 100만원(3명)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수상자 전원에겐 2019년 하반기 CJ ENM 오쇼핑부문 공개채용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는 오는 9~10월 쇼크라이브 인턴십에 참여해 일대일 멘토링을 받으며 커머스형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재희 CJ ENM 오쇼핑부문 상생경영팀 팀장은 "이번 공모전은 새로운 유통 트렌드에 발맞춰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미디어 커머스 마케팅을 돕는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단순 공모전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선발된 청년 인재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 미디어 커머스 산업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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