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8.08 09:41
남양주 광릉 (사진=문화재청)
남양주 광릉 (사진=문화재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5일 제74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을 광복절 기념기간을 정해 조선의 궁궐과 종묘, 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광복절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16일간 개방한다. 예년에는 광복절 하루만 개방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조선의 궁궐, 종묘, 왕릉에서 임시정부와 광복절의 뜻을 기념하고 국권 회복의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하계 휴가철인 만큼 역사적인 가치가 담긴 뜻 깊은 곳에서 많은 국민이 여가 활동을 즐기면서 국내 관광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무료개방하는 곳은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이다. 이 기간에는 덕수궁과 창경궁에서 진행 중인 상시 야간관람도 무료이다.

또 종묘는 시간제 관람에서 자유관람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모든 궁능에서는 기존과 같이 문화재 안내 해설사의 해설도 함께 들을 수 있다.

다만 무료개방 기간에도 창덕궁 달빛기행과 창덕궁 후원 관람 등 예약제 관람과 각 궁능의 정기휴일은 개방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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