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08 10:06
업무 협력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핵융합(연) 및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관계자 기념사진
핵융합연구소와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관계자들이 협력협약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핵융합연구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국가핵융합연구소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와 플라즈마-식품 융합기술 플랫폼 구축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플라즈마-식품 융합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술 상용화를 위한 국내·외 공동 개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관련 기업에 신기술을 보급하고 사업화를 공동으로 지원하게 된다.

물질의 4번째 상태로 불리는 플라즈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핵심기술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의료, 농식품 등 바이오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한 융합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플라즈마-식품 융합기술은 비가열 살균, 잔류 농약 제거, 유용 미생물 증진 등 플라즈마 기술을 다양한 식품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미래 유망 기술로 기대되고 있다.

핵융합연구소는 기업의 수요 파악, 성능평가, 실증 시험 등 수행에 그동안 부족했던 인프라, 안전 규정, 기업 생태계,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센터와 협력하여 확충함으로써 플라즈마-식품 융합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기업 수요 맞춤형 융합기술 개발과 체계적인 기업 지원이 이루어지면, 플라즈마-식품 융합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국가 식품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석재 핵융합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식품 산업 분야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신기술인 플라즈마-식품 융합기술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두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식품 산업에 특화된 전라북도의 지역 혁신역량 강화의 모범 사례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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