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8.08 10:09
대서 (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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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오늘(8일)은 '입추'다. 입추는 열세 번째 절기로 양력으로는 8월 8일, 음력으로는 7월이다. 대서(大暑)와 처서(處暑) 사이에 들어 있으며,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날이다. 하지만 말복이 오기도 전에 입추가 시작되자 네티즌들은 이에 대한 궁금증을 갖는다.

먼저 복날은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뉘며, 1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날을 의미한다. 초복은 24절기 중 하나로, 하지로부터 3번째 경일, 중복은 하지로부터 4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경일이란 천간의 10간과 지지의 12지가 만나 60개의 갑자를 만들 때 앞글자가 10간의 경으로 시작하는 때를 말한다. 천간은 10개이기 때문에 다음 경일이 오기까지 10일이 걸린다.

이에 초복과 중복은 10일 차이가 나지만, 말복은 입추의 시작으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기 때문에 중복과 말복은 매해 달라진다. 올해 말복은 8월 11일이고, 처서는 23일이다.

한편 한 달에 두 번씩 있는 절기는 △봄 : 입춘(立春), 우수(雨水), 경칩(驚蟄), 춘분(春分), 청명(淸明), 곡우(穀雨) △여름:입하(立夏), 소만(小滿), 망종(芒種), 하지(夏至), 소서(小暑), 대서(大暑) △가을:입추(立秋), 처서(處暑), 백로(白露), 추분(秋分), 한로(寒露), 상강(霜降) △겨울:입동(立冬), 소설(小雪), 대설(大雪), 동지(冬至), 소한(小寒), 대한(大寒)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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