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8.08 11:30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조감도 예시 (자료=기획재정부)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조감도 예시 (그림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옛 충남지방경찰청 부지가 정부 통합청사로 개발된다.

기획재정부는 8월 중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 신축’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개발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대전시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옛 충남지방경찰청 부지에 총사업비 7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8694㎡ 규모의 정부 통합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새로 건설되는 ‘나라키움 대전통합청사’에는 대전중부경찰서, 대전세무서, 대전지방교정청, 위치추적대전관제센터 등 대전지역 4개 중앙행정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연내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이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근대문화 유산인 옛 충남도청사(등록문화재 제18호)와 함께 대전시 원도심의 핵심축에 위치하고 있다”라며 “정부통합청사 건립으로 지역경제 활력 및 도심 재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업부지는 충남지방경찰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활용되지 않던 노후청사로 2017년 9월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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