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19.08.08 11:50

더불어민주당 하락세, 자유한국당 상승세
정의당 반등, 바른미래당 역대 최저 지지율

8월1주차 정당지지율 (사진출처=리얼미터)
8월 1주차 정당지지율 (사진출처=리얼미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지난 7월 5주차 대비 1.9%p 내린 39.6%로 2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40%선이 무너졌다.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이유는 잇단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미중 무역분쟁에 이은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심화에 따른 경제·안보 우려감 확대로 분석된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8%p 오른 29.6%로 2주째 상승세가 이어지며 30% 선에 다가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의 상승 이유는 안보·경제 우려감 확대와 더불어, 바른미래당의 내홍에 따른 반사이익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당은 1.1%p 오른 7.0%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 다시 7% 선을 회복했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1.0%p 내린 4.1%로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바른미래당은 내홍이 절정에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 손학규 대표와 유승민 의원과의 계파 싸움과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설로 인해 반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우리공화당은 0.1%p 오른 2.2%로 지난주에 이어 2%대를 유지했고, 민주평화당 역시 0.4%p 오른 2.1%로 다시 2% 선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p 내린 1.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9%p 증가한 14.4%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1,503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무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상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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