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08 11:4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메이커다오의 다이가 싱가포르 기반 결제 솔루션 기업 펀디엑스 결제 생태계의 최초 스테이블 코인으로써 통합됐다.

블록체인 개발자 및 기업이 펀디엑스의 결제 생태계에 디지털 자산을 등록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통해 참여했다. 

펀디엑스의 ‘엑스월렛’ 앱, ‘엑스패스’ 카드 및 ‘엑스포스’ 디바이스를 비롯한 결제 생태계에 통합된 것이다.

스테이블 코인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내에서 1달러로 고정되고 다이와 달러 사이의 환율은 항상 일대일로 유지된다.

잭 체아 펀디엑스 대표는 "다이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을 플랫폼에 탑재하는 것은 커뮤니티에서 오랜 시간 요청해온 것"이라며 "펀디엑스 생태계 내 스테이블 코인의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다음 달 메이커는 5만개의 메이커다오 브랜드 엑스패스 카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메이커와 펀디엑스의 파트너십을 통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라틴 아메리카 4개국에서 엑스포스, 엑스패스 생산 및 배포 비용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변동성에 대한 걱정 없이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나디아 알바리즈 메이커다오의 라틴 아메리카 사업 개발 대표는 "다이는 라틴 아메리카 국민들이 초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라며 "펀디엑스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에 다이를 통합함으로써 암호화폐를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도 다이를 사용하고 더 많은 재정 통제권을 갖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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