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8.08 13:45

은 99.9%…단품은 4만3000원,3종세트는 12만5000원

경주 기념주화 도안 (자료=한국은행)
경주 기념주화 도안 (자료=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속리산·내장산·경주를 테마로한 기념주화가 발행된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생태 보전의 미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시리즈 기념주화로서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3종(속리산, 내장산, 경주)을 오는 11월 14일에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념주화는 은화 3만원화 각 1종씩 3종이 발행될 예정이다. 지름 32.0㎜ 원형으로 재질은 은 99.9%, 중량은 14.0g이다. 최대 발행량은 화종별 1만장씩 총 3만장이다. 단품 각 2000장씩 6000장과 3종세트 8000장을 배정한다.

판매 가격은 단품의 경우 4만3000원(액면가 3만원+케이스 등 부대비용 1만3000원), 3종세트는 12만5000원(액면가 9만원+부대비용 3만50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한편, 한은에 따르면 앞면은 각 국립공원의 특성을 담은 경관을, 뒷면은 해당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식물(깃대종)을 소재로 활용해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함께 생태 보전의 미래가치를 표현한다.

속리산 주화는 앞면에 문장대와 정이품송을, 뒷면에는 하늘다람쥐와 망개나무를 묘사한다.

내장산 주화의 앞면은 가을 단풍과 백양사 주변을 표현하고 뒷면에는 비단벌레와 진노랑상사화가 담긴다.

마지막 경주 주화는 앞면에 남산과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을, 뒷면에는 원앙과 소나무를 묘사한다.

한은 관계자는 “최대 발행량 범위에서 국내분(90%, 2만7000장)은 한국조폐공사가 지정 은행(우리·농협은행)을 통해 예약을 받는다”며 “화종별·세트별 예약접수량이 국내분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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