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8.08 13:46
(사진제공=유니티)
(사진제공=유니티)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개최된 옵스타클 타워 챌린지 공모전 결과가 8일 발표됐다. 공모전에서는 한국인 참가자가 3위를 차지했다. 

옵스타클 타워 챌린지는 게임과 유사한 환경의 '옵스타클 타워' 속에서 인공지능(AI) 캐릭터가 장애물을 통과하고 퍼즐을 풀며 다음 층으로 이동, 더 높은 층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유니티의 SDK인 ‘유니티 머신러닝(ML)’을 활용해 훈련시킨 AI 에이전트로 공모전에 임했다.

유니티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후원 및 협력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총 10만 달러 상당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옵스타클 타워의 모든 소스코드도 무료로 공개해 코드를 분석하고 AI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옵스타클 타워 챌린지에 참가해 3위에 오른 최성빈 씨는 "딥러닝 분야에 관심이 있어 독학으로 AI를 공부하던 중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다"라며 "유니티 ML 에이전트를 활용한 AI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는 AI 연구 활성화를 위해 이번 공모전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 바이두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해 자율주행차 관련 솔루션 및 플랫폼을 공개하고 구글 딥마인드와 가상 환경 및 작업 개발을 위한 기초 AI 연구를 진행하는 등 실제 사례와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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