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08 13:2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우정바이오는 개발중인 천연물 유래 신물질이 생명윤리위원회 심의를 승인 받고 임상시험에 대한 허가를 취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물질(이하 WJ-104)은 기존의 화학제품(DEET)이 주도하는 해충 기피제 시장에서 세계 최초의 천연물 유래성분으로 기존독성 문제를 해결한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에 주로 사용되는 디에틸톨루아미드 함유 화학제품은 발진, 호흡곤란 등 인체 부작용, 메틸유게놀의 발암가능성 등의 문제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왔다.

회사 관계자는 “WJ-104는 신규 천연물 유래 물질로, 이를 활용한 복합성분의 기피제를 개발 중에 있으며, 인체에 무해하고, 모기와 살인 진드기와 같은 흡혈성 해충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 될 계획”이라고 말하며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의 화학성분 기피제 시장을 친환경 천연물로 대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우정바이오는 금번 천연물 유래 신물질 개발 등과 같은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 성과를 시장에 알릴 예정이다. 

임상시험이 완료되는 대로 상품화에 나서 말라리아, 일본뇌염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의 모기나 진드기로 인한 질병 발병률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