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8.08 14:33
살인자의 기억법 스틸컷. (사진=쇼박스)
살인자의 기억법 스틸컷. (사진=쇼박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영화채널 OCN에서 8일 방송한 '살인자의 기억법'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단을 차지했다. 

지난 2017년 9월 개봉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설경구, 김남길, 설현 등이 주연을 맡았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딸(설현)을 연쇄살인마 태주(김남길)에게 지키기 위한 노인 병수(설경구)의 이야기를 담았다. 병수는 과거 연쇄살인범이었으나 지금은 늙고, 알츠하이머에 걸린 상태다. 수시로 기억을 잃어 녹음기에 의존해 살고 있다. 

접촉사고를 통해 우연히 만난 태주와 병수는 서로 같은 부류임을 직감한다. 엮이지 않으려던 병수지만 태주가 자신의 딸과 교제하는 걸 알고 경찰에 신고하게 된다. 하지만 태주는 경찰이었고, 아무도 병수의 말을 믿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태주는 딸의 주변을 맴돌며 병수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개봉 당시 살인자의 기억법은 주연배우 설경구의 연기력과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관심을 받았으며, 관객은 260만 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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