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8.08 15:20
맨체스터시티 여자 프로축구팀에 입단한 이금민 선수. (사진=맨체스터시티 홈페이지)
맨체스터시티 여자 프로축구팀에 입단한 이금민 선수. (사진=맨체스터시티 홈페이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여자 축구 선수 이금민이 맨체스터시티 여자프로 축구팀에 입단했다. 

지난 7일 맨체스터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금민의 입단을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등번호는 17번이다. 

이금민은 첼시의 지소연, 웨스트햄의 조소현에 이어 3번째로 영국리그를 밟는 한국 여자 선수가 됐다. 

타고난 결정력을 가진 이금민은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 2015년 서울시청 여자축구단에 입단해 2시즌 동안 57경기를 출전했고, 26골 12도움을 올렸다. 2018~2019시즌엔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여자 축구단에 입단해 팀을 2위로 이끌었다. 

국가대표에서도 맹활약했다. A매치 54경기에서 16골을 만들어 냈다. 2019년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의 대회 첫 골의 어시스트하는 등 힘을 보탰다. 

이금민 선수는 "맨체스터시티란 이름 그 자체만으로 매력적이다. 영국 축구를 경험하고 싶었다"며 "팀에 합류하게 되어 설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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