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8.08 16:00
(사진=서울의소리 유튜브)
(사진=서울의소리 유튜브)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를 밀친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백 대표를 8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종로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위해 나타난 주 대표를 밀치며 몸싸움을 벌였다. 

엄마부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구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반일 정서와 일제 불매운동을 비판하고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려는 의도였다. 

백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 나타나 "너희가 진정한 보수가 맞냐"고 외치며 주 대표와 언쟁을 했다. 말싸움은 몸싸움으로 번졌고, 그 과정에서 백 대표가 주 대표를 밀치며 경찰에 폭행 혐의로 연행됐다. 서울의소리는 진보를 표방하는 인터넷 언론사다. 

주 대표는 지난 6일 유튜브를 통해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사죄드린다"라고 말하며 "일본 파이팅"을 외쳐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