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8.08 16:48
(자료=네이버금융 캡처)
(자료=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 동반 상승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1920.61로 전날 대비 10.90포인트(0.57%) 오르면서 19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일본의 EUV 포토레지스트 수출 허용 등 무역분쟁 완화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 영향으로 아시아 통화가치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7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1421억원, 기관은 140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783억원 순매수했다.

전반적인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2.9%), 건설업(2.8%), 증권(2.6%), 서비스업(2.0%) 종목이 올랐다. 전체적으로는 768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97개 종목만 하락했다. 2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자료=네이버금융 캡처)
(자료=네이버금융 캡처)

코스닥은 3%대 오름세를 시현하면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0.80포인트(3.68%) 오른 585.44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475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474억원, 외국인은 1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7.5%), 통신장비(5.3%), 금융(4.4%), 제약(4.4%) 종목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코스닥의 경우 88개 종목이 내린 가운데 1181개가 올랐다. 31개 종목은 전날 수준을 유지했다.

원화도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5.7원 하락한 1209.2원에 그쳐 1210원을 하회했다.

국제유가(WTI)는 3일 째 떨어졌다. WTI는 배럴당 51.09달러로 원유재고 증가와 성장둔화 우려 영향으로 4.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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