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8.08 20:59
(사진=스포트라이트 예고편 캡처)
(사진=스포트라이트 예고편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한글 창제의 비밀을 담고 있는 훈민정음해례본 상주본. 11년 전 그 존재가 알려지면서 소유권 논란이 이어져 오다 마침내 지난달 15일 대법원이 국가의 소유권을 인정했다. 그런데 국가 소유가 됐지만, 상주본의 행방은 아직도 묘연하다.

바로 소장자 배 씨가 숨겼기 때문! 배 씨는 진상규명을 해야 국가에 헌납하겠다는 조건을 달았다.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 '스포트라이트'는 배 씨의 입장을 들어보았다.

2015년 한글날을 앞두고 또 다른 요구를 한 배 씨. 1조 가치 해례본의 10분의 1을 요구한 것! 왜 1000억을 바라는 것일까? 배 씨는 상주본의 주석이 세종대왕의 친필이기 때문에 간송본 보다 가치가 높다고 주장한다. 상주본은 정말 1조 원의 가치가 있는 것일까? 누가 감정한 것일까? '스포트라이트'는 오늘(8일) 방송에서 1조원 진실을 검증한다.

아직도 행방을 알 수 없는 상주본. 과연 안전한 것일까? 그런데 최초 공개 이후 9년 만인 2017년 4월 10일 다시 공개된 상주본은 불에 그을린 모습이었다. 얼마큼 불에 탔는지, 지금은 어떤 상태인지, 배 씨 외에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상주본이 잘 있냐"는 질문에도 답변을 꺼리고 있는 배 씨.

게다가 최근 상주본 화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불에 탄 상주본 사진이 인위적 훼손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한 사찰의 스님. 그리고 스님의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 모인 여러 전문가. '스포트라이트'는 인위적 훼손에 대한 실험을 검증해본다!

주석이 적혀있어 학계에서 기대를 모았던 상주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1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행방을 알 수 없다. 배 씨는 왜 국보급 문화재를 숨긴 것일까? 과연 상주본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오늘(8일) 밤 9시 30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단독검증! 훈민 상주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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