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8.09 14:25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7월에도 국내 증권시장에 외국인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자금은 올해 내내 순유입세를 유지하고 있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중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4억3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전달 순유입 규모에 비해서는 33억500만 달러 축소됐다.

7월중 주식자금은 17억4000만 달러 순유입되면서 두 달 연속 순유입 기조가 이어졌다. 순유입 규모도 전달보다 15만2000만 달러 확대됐다. 이처럼 주식자금은 일본 수출규제 관련 우려에도 불구하고 IT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유입 규모가 증가했다.

반면 채권자금은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순유출 전환됐다. 7월 채권자금은 3억1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한편, 올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순유입 규모는 총 151억6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주식자금은 65억 달러, 채권은 86억6000만 달러가 각각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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