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8.09 14:33
양현석 (사진=YTN 캡처)
양현석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성접대를 한 혐의에 이어 해외 원정도박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8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양 전 대표가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해외에서 억대 원정도박을 했으며, 경찰은 양현석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억원 정도를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양현석이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지난 7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양 전 대표의 금융 관련 자료를 넘겨 받아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9일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양현석의 원정도박 의혹은) 우리도 보도를 통해서 접한 내용이라 추가로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양 전 대표는 지난 7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볍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