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10 11:42
행복드림 로또 2등 당첨자의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행복드림 로또 2등 당첨자의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행복드림 로또 871회차 추첨일을 맞은 가운데 한 2등 당첨자의 후기글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8일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 게시판에 '2등 당첨! 마음편하게 휴가 다녀오고 싶어요'라는 제목으로 제869회 2등 당첨자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2등 당첨! 당연히 기분이 좋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감당하기 힘든일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걸 내려놓고 있었던 상황이다. 조그만 가게는 하고 있지만 입에 풀칠할 정도밖에 벌지 못해서 하루인생처럼 의욕없이 살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음 편하게 단 한번도 휴가를 가본적이 없다. 당첨금 찾으면 아들 데리고 휴가를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다녀와서 남은 돈은 어디에 쓸지 생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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