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09 16:53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토요일인 내일(10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고 중부지방은 오후에 구름 많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소나기가 오겠다. 

모레(11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아침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가 중국동해안으로 북상함에 따라 그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내일(10일) 낮부터, 남해안은 모레(11일)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9일 밤(21시)까지) 중부지방, 남부내륙, 북한: 5~50mm, (10일 오후(12~18시)) 경기동부, 강원영서: 5~40mm다.

* 예상 강수량(10일 낮(12시)부터 밤(24시)까지) 제주도: 10~40mm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10일) 아침 기온은 23~26도(평년 21~24도), 낮 기온은 29~37도(평년 28~32도), 모레(11일) 아침 기온 22~26도(평년 21~24도), 낮 기온 27~35도(평년 28~32도)다.

전국(동해안 제외)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번 주 동안 낮 기온이 33도 이상(내륙은 3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열대야-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제주도는 내일(10일)부터, 서해안과 남해안은 모레(11일)부터 바람 50~65km/h(14~18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대전 26도, 광주 25도, 춘천 26도, 청주 26도, 전주 26도, 강릉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마산·창원 24도, 울릉·독도 26도, 제주 26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5도, 수원 37도, 대전 36도, 광주 34도, 춘천 36도, 청주 36도, 전주 35도, 강릉 32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마산·창원 33도, 울릉·독도 30도, 제주 3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자외선 지수 '높음~위험', 오존 지수 오후 '나쁨'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는 오늘(9일) 15시 현재 중심기압 950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55km/h(43m/s)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내일(10일) 15시경에는 중국 상하이 남서쪽 약 13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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