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19.08.10 15:40
최기문영천시장이 농협은행 영천시청출장소와 대구은행 영천시청지점에서 첫번째 손님으로 상품권을 구매하고있다(사진제공=영천시)
최기문 영천시장이 대구은행 영천시청지점에서 상품권을 구매하고있다.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가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한 영천사랑상품권을 지난 6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지난 6일 열린 영천사랑상품권 발행 기념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김중호 행정자치국장 등 간부 공무원 및 관계 자, 금융기관 종사자, 영천사랑상품권 가맹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농협은행 영천시청출장소와 대구은행 영천시청지점에서 첫번째 손님으로 상품권을 구매하고, 인근 상가에서 상품권으로 물품을 구입해 영천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출범을 기원했다.

영천사랑상품권은 5000원권과 1만원권 2종류로 유통되며 상시 6% 할인, 명절 등 이벤트 시에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개인당 월 30만원, 연 400만원의 할인 구매 제한이 있으며 초과 구매 시 할인 혜택은 주어지지 않는다.

또한 상품권 구매 및 환전은 농협은행, 대구은행,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을 포함한 관내 금융기관 37개소에서 가능하다.

현재 영천사랑상품권 가맹점 수는 약 1450개소로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 주유소, 이․미용업소, 학원, 약국, 의원 등 시민들이 다양한 업소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연말까지 가맹점을 지속 모집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소비자는 상품권 할인 구매로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되고 가맹점은 카드 수수료 절감과 매출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영천사랑상품권 유통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품권 조기 정착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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