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8.11 11:57
IBK기업은행의 '박스' 론칭 행사에서 김도진(가운데) 기업은행장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업은행)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경영지원 플랫폼 '박스'가 출시 9일 만에 1만 가입자를 달성했다.

지난 1일 출시된 박스는 지난 9일 기준으로 1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중소기업 대상 플랫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출시 초기 가입자 수 증가 속도가 기대 이상이라고 기업은행 측은 11일 설명했다.

'기업 경영지원 전문가'라는 의미를 담은 박스는 생산·자금·인력·재무·마케팅 등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비대면 대출 지원, 정책자금 맞춤 추천, 생산자네트워크 지원, 해외 바이어 매칭, 기업 부동산 매매 중개 등 총 12개의 개별 박스를 통해 금융·비금융 지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CEO 2200여명 대상 심층 인터뷰를 시작으로 박스 출시 준비 및 개발에 2년의 시간을 들였다. 

박스는 기업은행 거래가 없는 기업도 가입할 수 있고,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특히 제품 홍보와 거래 기업 확보를 지원하는 '생산자네트워크 BOX'의 등록 기업이 1500개를 넘었다"라며 "가입자 증가-제품 홍보·판로 확보 기회 증대-가입자 증가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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