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석규 기자
  • 입력 2019.08.11 15:13

홍고추 수매로 농가소득 증대 도모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난 8일부터 9월 30일까지 2019년산 홍고추 수매를 실시한다. (사진제공=영양군)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지난 8일부터 9월 30일까지 2019년산 홍고추 수매를 실시한다. (사진제공=영양군)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고추유통공사(사장 박노진)는 지난 8일부터 9월 30일까지 2019년산 홍고추 수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8일 첫 수매단가는 특등 2000원/kg, 일등 1900원/kg이었다. 수매기간동안 시중 가격의 등락이 발생할 경우 가격연동제를 통해 주 2회 가격 조정할 계획이다.

고추 수매가격은 서울, 대구 등 공영 도매시장과 인근 서안동 농협 유통센터 및 건고추 거래가격 등을 참고해 영양고추유통공사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홍고추 수매사업이 완료되고 영양고추유통공사의 홍고추 계약농가별 결과에 따라 수매율 80% 이상인 홍고추 출하농가에 장려금 200원/kg을 지원하고, 수매율 50% 이상인 홍고추 출하농가에 유기질 비료를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 제공으로 홍고추 출하 의욕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단일 품목의 고춧가루 공장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품종 선정, 시범포 운영을 통한 근본적인 품질 개선과 잔류농약분석 시스템을 도입, 세척, 건조, 가공의 일괄처리 시스템 도입으로 위생, 맛, 색상을 살리고 영양소를 보존해 국제규격에 상응하는 고품질의 고춧가루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홍고추 우수 출하농가에 장려금 및 부산물 비료를 지원하는 등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고추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영양고추유통공사 홍고추 수매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홍고추 수매 기간 중 9월 12일부터 15일(4일간)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는 수매 휴무를 실시하며, 금년도 홍고추 수매 약정물량은 6258톤으로 관내 960여 농가와 수매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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