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8.12 10:21
(사진=SBS뉴스)
(사진출처 =SBS뉴스)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대구 북부경찰서가 모 신협 이사장을 조합원 명의로 온누리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혐의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정기감사를 통해 A이사장이 근무하고있는 신협의 '온누리상품권' 구매 관련 서류를 확인했고, 그 결과 개인이 작성해야하는 구매 신청서의 글씨체가 모두 같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금감원의 정기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측은 "이사장 A씨가 2016년부터 최근까지 조합원과 지인 34명의 이름을 도용하여 온누리상품권 30억원어치를 구매했다"며 고발했다.

경찰은 최근 A씨가 온누리 상품권을 돈으로 환전해 액면가를 얻는 이른바 '상품권깡'을 했는지에 대한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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