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8.12 09:52
포스코건설 봉사단이 필리핀 현지 초등학생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봉사단이 필리핀 현지 초등학생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포스코건설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수도 마닐라로부터 남쪽으로 110㎞ 떨어진 바탕가스시에서 '글로벌 하모니' 한국문화교류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스코 1% 나눔재단과 필리핀 주재 한국문화원이 후원했으며, 지난 4월 출범한 제9기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 31명과 현지봉사자 13명이 참여했다.

먼저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은 바탕가스시 심롱 초등학교에서 23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K-POP 댄스, 합창, 태권도, 드론, 소고춤, 전통문화, 창의과학 등 다양한 한국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심롱 초등학교에 복합문화체험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크리에이티브룸은 독서, 놀이, 시청각 자료 감상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이 7월 초부터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향상을 돕기 위해 준비해 왔다.

포스코건설은 크리에이티브룸에 필요한 도서와 K-POP 및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프로젝터, 드론 등과 같은 기기들도 기증했다.

이와 함께 바탕가스시 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문화교류축제 'Global Harmony Festival'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는 K-POP 보컬과 댄스, 합창 무대를 해피빌더와 현지봉사자가 함께 참여했으며 해피빌더가 4개월간 준비한 한국의 전통학기 해금 연주와 고전무용, 난타공연 등도 진행됐다.

한편 포스코건설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12년부터 매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문화교류축제를 비롯해 문화교육봉사, 의료봉사, 교육 기자재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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