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12 09:57
류현진 호투에 LA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극찬했다.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류현진 호투에 LA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극찬했다.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호투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극찬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4사구 2개(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2승을 기록했다.(팀 9-3 승리) 또 류현진의 평균자책점(방어율)은 1.58에서 1.45로 낮아졌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오늘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부상 이후 출전한 첫 경기에서 전혀 공백기가 있었다는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의 커터, 체인지업, 커브가 좋았다. 스트라이크존 위, 아래를 고르게 잘 공략했다. 애리조나는 타선이 좋은 팀이지만 류현진은 그들이 중심을 잃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또 "류현진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한다. 삼진을 잡지 않고도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다. 정타를 최대한 피하면서 내야 수비 시프트를 고려해서 효과적인 투구를 할 줄 안다. 그러면서도 헛스윙 유도가 필요할 때는 이 또한 잘해낸다"고 칭찬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