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8.12 12:00

60개 금융사, 채용상담·현장면접 실시...금융권 일자리 정보 공유
화상면접 채용관 4개 시도서 운용해 참석 어려운 구직자 지원

(사진제공=은행연합회)
취업준비생들이 지난해 개최된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에서 현장면접을 보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제공=은행연합회)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금융협회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 아래 금융회사와 함께 진행한다.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가 참여한다.

하반기 신입직원 공채를 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및 금융공기업, 금융협회 등 총 60개의 금융회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채용상담과 현장면접 등을 실시하고 금융권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와 같이 올해에도 서울 박람회장에 참석하지 못한 지역 인재들을 위해 현장면접, 채용상담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상면접 채용관을 4개 시도(부산·대구·광주·제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는 원활한 현장 운영을 위해 홈페이지 사전신청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채용상담의 경우 현장 등록으로도 참여가 일부 가능하다.

행사 당일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SGI서울보증보험은 구직자의 연령, 학교 등에 의해 차별을 받지 않도록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하며 현장면접자 중 우수자에 대해서는 기관별로 30% 이상에게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줄 예정이다.  

현장면접 신청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이뤄지며 1인당 1개 금융회사로 지원 기회가 제한된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는 AI 자기소개서 컨설팅, VR 가상면접, 직무 분석 등 ‘취업정보관’과 채용동향 분석, 블라인드 면접방법 안내 등을 제공하는 ‘금융권채용컨설팅관’, 면접 이미지 컨설팅, 메이크업 시연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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