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8.12 11:10

1박2일 협상 타결…소형 타워크레인 제원, 아파트 기준 15층 이하 높이로 결정

국토교통부는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에서 11일 오후 4시부터 12일 오전까지 진행된 '민주노총 건설노조' 및 '한국노총 연합노련 한국타워크레인 조종사노동조합'의 양대 노조와의 마라톤 협상에서 '타워크레인의 소형 규격 기준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왼쪽부터 차례로 '한국타워크레인협동조합 한상길 이사장, 한국타워크레인 조종사 노동조합 유상덕 위원장, 국토교통부 이성해 건설산업국장, 민주노총 타워크레인 분과 최동주 위원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오희택 국민안전위원, 국토교통부 건설산업과 박정수 과장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에서 11일 오후 4시부터 12일 오전까지 진행된 '민주노총 건설노조' 및 '한국노총 연합노련 한국타워크레인 조종사노동조합'의 양대 노조와의 마라톤 협상에서 '타워크레인의 소형 규격 기준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왼쪽부터 차례로 '한국타워크레인협동조합 한상길 이사장, 한국타워크레인 조종사 노동조합 유상덕 위원장, 국토교통부 이성해 건설산업국장, 민주노총 타워크레인 분과 최동주 위원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오희택 국민안전위원, 국토교통부 건설산업과 박정수 과장이다. (사진= 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11일 오후 4시부터 12일 오전까지 진행된 '민주노총 건설노조' 및 '한국노총 연합노련 한국타워크레인 조종사노동조합'의 양대 노조와의 마라톤 협상에서 '타워크레인의 소형 규격 기준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이 극적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대 노총 노조는 금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전국 타워크레인 노동조합들의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소형 타워크레인 제작 및 임대 업계 등도 참여하는 노사민정 협의체를 조만간 개회해 소형 규격 기준안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소형 타워크레인의 제원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노조의 안(案)을 대폭 수용해 타결에 이르게 됐다. 아파트 높이 기준 15층 이하 높이로 하기로 했다. 특히, 소형 타워크레인의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운전석을 모두 설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타워크레인 임대료 현실화 및 검사비 등도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타워크레인협동조합 측 및 한국타워크레인 관련 양대 노총은 총 11가지 주요 쟁점 사안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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