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8.12 11:21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전국에서 모인 31명의 초등학생들이 지구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용인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과 경기도 오산시 아모레 뷰티파크에서 '2019년 여름환경캠프 러브 더 어스'를 진행했다. 

행사는 어린이들과 전 지구적인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관해 이야기하고, 환경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사단법인 환경교육센터와 함께한 여름환경캠프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전국의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31명이 참가했다. 

첫날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EBS 프로그램 '하나뿐인 지구', '인류세'를 연출한 최평순 환경 전문 PD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환경 전문 기자, 환경 영상 제작자, 그린 디자이너로 구성된 멘토단과 함께 지구 환경 문제와 관련된 제작물 기획, 환경 골든벨 등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아모레 뷰티파크로 이동해 한여름 숲 체험, 전 세계 습지 이야기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참가자들이 각자 지구 환경 보호를 다짐하는 시간도 있었다.

박주원 학생(연천초등학교 5학년)은 "그린 디자인 수업에서 이면지로 책을 만들어본 시간이 기억에 남고,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종이를 아껴 써야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고. 변예빈 학생(부천초등학교 5학년)은 "환경에 관한 내용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양치할 때 물을 컵에 받아서 쓰는 실천으로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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