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8.12 14:10

선천성 기형아 고위험군 판정으로 추가검사가 필요한 저소득층 초기 임산부 대상 진행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 블로그로 8월부터 상시 접수…1인 최대 100만원 실비 지원

(자료제공=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자료제공=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임산부의 안정적인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위해 저소득층 임산부들에게 산전 기형아 검사비를 지원한다.

생명보험재단은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2019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선천성 기형아 고위험군 판정을 받아 추가적인 선별 검사와 확진 검사가 필요한 저소득층 초기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전 기형아 검사비를 지원하는 것다.

지원 자격은 2019년도에 산전 기형아 고위험군 판정을 받아 비침습적 선별검사(NIPT), 양수검사, 융모막 융모생검, 태아정밀심초음파 등 비급여 산전 기형아 검사를 받은 임산부로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의 가정(건강보험료 기준)이면 상시로 신청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 최대 100만원의 검사비가 실비로 지급된다.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새롭게 선보인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이 높은 검사 비용으로 태아의 건강상태를 확인하지 못해 불안해하는 산모들에게 태아의 건강을 확인하고 태교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비 신청은 태어건강검진 지원사업 블로그에서 인터넷 접수 후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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