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8.12 14:29
신동빈(오른쪽) 롯데그룹 회장이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엘리 코헨 경제산업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신동빈(오른쪽) 롯데그룹 회장이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엘리 코헨 경제산업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지주)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현지시각) 엘리 코헨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을 만나 이스라엘의 첨단기술 기반 기업 및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이스라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앞두고 양국간 경제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12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엘리 코헨 장관을 만나 "이스라엘의 혁신 농업, 로봇, 인공지능 기반의 기업들과 협업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에 투자할 기회를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엘리 코헨 장관은 "전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이스라엘에 R&D센터 설립 등을 통해 현지 스타트업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며 "롯데에도 이를 위한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신 회장과 엘리 코헨 장관은 한국과 이스라엘 FTA가 체결되면 양국간의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상호 교류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롯데그룹의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 신 회장은 정부 관계자들과의 미팅에 이어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스타트업과 신기술 업체, 연구소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롯데와의 시너지 창출 및 벤치마킹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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