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8.13 00:03
'스트레이트'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사진=MBC 캡처)
'스트레이트'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다룬 이영훈 전 교수가 알려진 대로 서울대 명예교수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1에 따르면 12일 서울대 관계자는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는 명예교수 추대 자격인 '전임교원으로 15년 이상 재직'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명예교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전 교수는 지난 2002년 6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목록에도 이 전 교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12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위안부 피해 등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취지의 책인 '반일종족주의'를 다뤘다. 이 책은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등의 모임인 '낙성대경제연구소' 소속 극우 학자들이 주도적으로 집필했다.

또 이영훈 전 교수는 단 한마디라도 설명을 듣기 위해 찾아간 취재기자에게 폭언과 반말을 거듭하며 폭행까지 자행하는 상식 이하의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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