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13 08:2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콤텍시스템이12일, 이사회를 열고 22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명식 보통주 2000만주(액면가 500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조달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8월 29일이며, 기준주가에 할인율 25%를 적용한 주당 예정 발행가는 1130원이다.

구주주 청약은 10월 10일~11일까지, 일반공모는 10월 15일~16일에 진행된다. 납입일은 10월 18일이며, 미래에셋대우가 대표주관사로 총액인수한다. 증자 자금은 신규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 및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콤텍시스템은 상반기 ICT인프라 부문 신규 사업확장을 위해 IBM 등 글로벌 밴더와 총판십을 확대해 300억원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뤘다.

2019년 2분기에 전분기 대비 88% 증가한 매출액 494억원,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김중균 콤텍시스템 대표는 “미중 무역분쟁이 확대되고 일본의 수출규제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는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신규사업 확대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자금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라며 “증자 자금은 IT인프라 부문 신규 사업 확대와 일부 고율 이자 운전자금 상환, 클라우드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인력 양성 등 선제적 투자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