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8.13 10:29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지원하는 글로벌 문화체험단이 싱가포르 명소인 마리나 베이 샌드 호텔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의 세계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6박7일간 싱가포르에서 ‘2019년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지난 6월 참여신청을 받아 부모 출신국가, 글로벌 인재능력, 신청사유 등을 고려해 선발된 중·고등학생 다문화자녀 20명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대학 장학생 10명으로 구성됐다.

체험단은 아시아 대표 다인종·문화 국가인 싱가포르의 명소를 찾아 역사와 문화, 생태를 탐방했다. 또한 우리은행 싱가포르 지점을 견학해 싱가포르와 아시아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아울러 올해 아시아 대학 순위 2위, 세계 대학 순위 11위에 선정된 싱가포르국립대학교를 방문해 현지 한인학생회 대학생과 싱가포르 다문화교육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과 상호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동시에 한국에서 준비한 탈춤, 태권도, K-pop댄스 등의 공연을 선보이며 대학 내 한국문화 동아리인 KCIG(Korean Cultural Interest Group)와 문화를 교류하기도 했다.

올해 여섯 번째로 진행된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의 세계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진행 중이며 왕복 교통비와 숙식비, 문화체험비 등의 경비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을 포함한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 ‘다문화 어린이합창단’, ‘다문화청소년 우리스쿨’ 등의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2019년 다문화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다문화장학생 400명에게 총 6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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