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동원 기자
  • 입력 2019.08.13 16:00

치매를 보듬어 주는 아름다운 수성1리

성주군은 수륜면 수성1리 마을회관에서 2019년 다함께 만드는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성주군)
성주군은 수륜면 수성1리 마을회관에서 2019년 다함께 만드는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성주군)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성주군은 지난 12일 오전 수륜면 수성1리 마을회관에서 2019년 다함께 만드는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보듬마을이란, 치매가 있어도 내가 살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배려로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상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치매친화 공동체마을을 뜻한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병환 군수를 비롯해 지역사회단체기관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로 마을주민의 풍물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의 치매예방체조가 진행됐다.
 
본행사로 치매보듬마을 현판제막이 이어졌고, 부대행사로 청춘카페를 운영하며,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미숫가루 나눔과, 말복을 맞이해 삼계탕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눠먹으면서 지역주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치매보듬마을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 사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돌보고 보살펴가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영래 성주군의회 부의장은 "고령화 사회에 치매로 본인과 가족이 힘들지 않도록 치매예방 교육과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며 "이웃과 함께 보듬어 잘 살 수 있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치매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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