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8.13 15:04

수원 '한봄고'와 연계해 미래유망직종 '빅데이터' 과정 시범교육 운영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고용노동부 직업훈련시설인 엠아이티능력개발원은 수원시 권선구에 소재한 한봄고등학교와 함께 미래유망직종 '빅데이터' 교육과정 개발 지원과 관련해 학생 시범교육 운영 및 해당교과 교원연수를 진행했다.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사업은 특성화 고등학교의 기존학과를 4차산업분야의 학과로 학과 개편을 진행해 4차산업 수요를 반영한 창의 융합형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엠아이티능력개발원은 2018년 고용노동부로부터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 사업', '빅데이터' 분야의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빅데이터' 교육프로그램을 한봄고등학교에 전수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 한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교육훈련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2차 과정은 지난 5월7일부터 7월26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7명이 참여해 25명이 수료했다.

엠아이티능력개발원은 학생들에 대한 시범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학생들을 지도할 '빅데이터 정보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자 기업과 연계된 교원연수 프로그램을 설계해 교원연수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교원연수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총 4일간 엠아이티능력개발원 교육원에서 진행됐으며 (주)엘케이랩의 김대경이사가 강사로 나서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SQL활용'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 4일 차에는 아산시 소재 하나마이크론(주)을 방문해 기업내부에서 활용되는 데이터 처리에 대한 운영방법 등을 견학하고 토론회를 가졌다.

교원 연수 후 교사들은 이론중심이 아닌 현장에서 활용되는 실무중심의 강의 내용과 현장방문 교육 등이 학생들의 지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한결같은 평가를 내렸다.

특히 엠아이티능력개발원이 한봄고등학교의 학과개편을 지원하는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 사업은 빅데이터와 관련된 데이터 전처리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엠아이티능력개발원에서는 해당 사업 외에도 직업상담사 및 전직지원 전문가, 빅데이터 과정, 사물인터넷(IoT)과정, 품질관리(QM/QC) 과정을 국비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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