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8.13 14:52
본투글로벌센터가 미국 하워드 카운티 경제개발국과 스타트업 공동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본투글로벌센터가 미국 하워드 카운티 경제개발국과 스타트업 공동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본투글로벌센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본투글로벌센터가 미국 하워드 카운티 경제개발국(HCEDA)과 스타트업 공동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2일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체결했다.

협약은 한국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에 있어 현지 거점을 보다 쉽게 구축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추진됐다.

하워드 카운티 이노베이션 센터는 스타트업을 위한 소프트 랜딩 존도 오픈할 계획이다.

하워드 카운티 경제개발국은 메릴랜드 주 소속 하워드 카운티에서 경제개발을 담당하는 부처다.

혁신기술기업 및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하워드 카운티 이노베이션 센터, 메릴랜드 기업가정신 센터(MCE), 비즈니스 리소스 센터등을 운영 중이다.

본투글로벌센터와 하워드 카운티 이노베이션 센터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은 미국 현지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교육·연구기관 등 현지 네트워크 연계, 맞춤형 마케팅, 전문가 포럼, 네트워킹 등을 통한 기회 발굴, 현지 정착에 필요한 각종 정보 및 시설물 제공 등이다.

협약식에는 메릴랜드 주 비즈니스 세미나와 하워드 카운티 주요 벤처캐피털 등을 대상으로 마련된 한국 스타트업 6개사의 기술 소개 및 서비스 시연, 투자 미팅이 이뤄졌다.

참가기업은 하이리움산업(이동식 수소 충전소․액화수소 연료전지), 모인(해외송금 솔루션), 원투씨엠(스마트 스탬프), 레티널(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 광학 솔루션), 럭스로보(로봇 모듈 플랫폼), 지에스아이엘(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등이다.

캘빈 볼 하워드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하워드 카운티는 메릴랜드 주에서 한국계 미국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물론 170개 이상의 한국계 미국인 소유 기업들이 있는 곳”이라며 “이번 본투글로벌센터와의 MOU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술기업들이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하워드 카운티와의 협력은 국내 기업들이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찾고, 확장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본투글로벌센터의 글로벌 진출 노하우와 하워드 카운티 전문가들의 컨설팅, 네트워크 연계, 기반시설 제공 등이 시너지를 낸다면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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